게임 정보

Dream is an exploration game that takes place within the subconscious mind of Howard Phillips, a young man whose waking hours are tedious and dull, but whose dreams are lucid and powerful. Adventure through these abstract worlds, solve their challenges and discover their secrets in search of the key to Howard’s future.


The different worlds that make up Howard’s dreams can be strange, beautiful or even chilling. They’re filled with puzzles, collectibles and surprises. Snow-covered deserts, endless twisted stairways, haunting nightmares and much more await you.

With non-linear narrative and gameplay you can explore at will and see the story progress according to your choices. Multiple possible endings mean the decisions you make and the dreams you experience will influence how Howard’s future plays out.

The worlds of Howard’s dreams are accompanied by an enchanting original soundtrack from composer Norman Legies. The Dream OST is available to purchase along with the game.

Dream was created by HyperSloth, a team of three students from the University of Huddersfield whose mission is to create unique games suitable for a wide audience and to a high standard. Dream is their first major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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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냐고 이렇게 오래 플레이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ㅋㅋ Dream은 몇년 동안 얼리 엑세스로 존재하던 인디 게임입니다. 장르는 1인칭 퍼즐 어드벤처나 전자관광게임이 되겠네요. 언어의 장벽때문에 스토리를 완전히 이해하진 못했지만 기본적으로 주인공은 3개의 메인 꿈과 몇개의 사이드 꿈속을 탐험하게 됩니다. 다음 꿈이나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퍼즐을 풀어야 되는데 이 퍼즐이라는게 되게 촉을 중요시 합니다. 포탈같은 다른 퍼즐 게임은 목표를 주잖아요, 방에서 탈출해라, 저기로 이동해라, 숨은 길을 찾아라, (케이크를 얻어라)등등 그러나 Dream은 정해진 목표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대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이게 퍼즐이었구나 이런 것도 눈치 못채는 것들도 존재합니다. 퍼즐의 디자인은 뭐 썩 좋지는 않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약간 노가다성 퍼즐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스테이지 전체가 퍼즐이기도 한 사이드 드림에서는 돌아다니면서 숨겨진 길이나 장소로 가면 풀리는 방식입니다. 여기에도 아래 설명할 악몽과 같이 문을 통해 옆방으로 이동했더니 똑같은 방에 천장과 바닥이 뒤집어져 있는 등 진짜 꿈 같은 디자인으로 가득합니다. 이런 퍼즐만 있는 것이 아니라 3개의 메인 드림에 매치되는 3개의 악몽이 있는데, 이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꺼라고 자신합니다. 게임 속에서는 귀신이나 갑툭튀 같은게 전혀 없어요. 하지만 이 게임이 플레이어를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방식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복도를 걸어서 들어갔던 방에서 다시 나오면 복도가 사라져 있다던지, 출처를 알 수 없는 발자국이 바닥에서 찍히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벽을 따라 천장까지 이어진다던지 이런 겁니다. 게임 설명은 이정도로 하고 장점과 단점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우선 장점은, 게임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솔직히 6시간이면 깰 껄 제가 22시간이나 한 이유는 (게임 켜놓고 나가서) 게임이 퍼즐을 풀지 않고 돌아다녀도 너무나 아름다워서 힐링되어서 인거 같습니다. 전자관광게임이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습니다. 그리고 OST가 진짜 일품입니다. 따로 발매하지 않아서 너무 슬플 정도로요. 그리고 퍼즐 디자인이 때때로 짜증나기도 하지만 촉으로 풀어야 하는 그 나름의 즐거움이 있는거 같네요. 단점도 없잖아 있는데, 볼륨이 작습니다. 메인 드림 3개, 사이드 드림 4,5개(이건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나이트메어 3개로 오래 즐기기엔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퍼즐 디자인이 비일관적인 모습도 있고요. 무엇보다 게임으로 관광이 왠말이냐! 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천 하는 게임입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이게임이 15달러의 갚어치를 하는가? 그건 자신할 수 없습니다. 취향을 많이 타는 거 같아요. 하지만 저처럼 스팀 태그로 '대기의'로 되어있는(...) 그런 분위기 있는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거나 파크라이의 마약 연출 같이 신박한 연출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즐겨볼 가치가 있습니다. 덧붙히자면, Dream의 열렬한 팬으로써 정말 기쁜 소식인데, 드디어 7월 31일에 정식 출시를 한다더군요! 여러번 연기되긴 했지만 소규모 인디팀(아마 3명 정도로 알고있습니다)이 학업과 병행해 가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습니다. 제 첫 얼리 엑세스 게임이었는데 잘 출시되어서 좋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