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정보
Lunnye Devitsy is the story of an alien who falls from the moon onto a huge mountainside on the planet below. Explore strange locations, aid mysterious characters and find your way home.
Key Features
- Find all the ways back home - some logical, some abstract
- Explore a strange mountainside
- Unlock abilities, build cannons and spaceships
- No death
- Relaxing exploration gameplay
- Fully universal - no in-game text
- Xbox 360 and standard controller support
- Includes full MP3 and FLAC sound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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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hievement 100% succeed! 이 게임은 2013년 경 스팀세일로 싸게 파는 것을 꾸러미로 구입했다가 그 사이에 끼워있던 것이었다. 그 당시 20분 정도 플레이한 뒤 이게 게임인가 싶어 삭제했었다. 아무런 설명이 없고 그냥 배회하는 것이 지루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달에 거주하는 자로, 심심한지 지상으로 점프해 내려온다. 그리고 우리는 주인공을 6가지의 방법으로 다시 달로 돌아가게 해야한다. 누구도 주인공을 공격하지 않고 주인공 역시 불사의 존재인 평화로운 세상이다.> 2022년, 스팀 라이브러리를 정리하던 중 다락방 구석에서 먼지에 뒤덮힌 이 게임을 찾아냈다. 마침 도전과제가 있길래 수집해볼까 하고 다시 설치 후 실행했다. 6가지 방법을 찾는 것은 길어야 1시간 30분 정도면 모두 찾아낼 수 있었는데, 다 찾아내니 숨겨진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된다. 사실 이 게임을 하는 이유는 이 마지막 도전과제를 달성하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게임이었다. 오른쪽 지역은 절반이 호수고 호수 위에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이 있는데 바람이 거세게 불어 호수 바깥으로 나갈 수 없는 지역이다. 숨겨진 방법이 해제되면 바람봉인이 사라져 호수 바깥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된다. 이 지역에는 4단계의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과제가 있다. 첫째, 인간대포로 정상에 오르기. 둘째, 모서리 끝에서 점프하여 정상에 오르기. 셋째, 고난이도 인간대포로 정상에 오르기. 넷째, 보이지 않는 미로를 헤쳐 정상에 오르기 이다. ▶ 첫째와 넷째는 감을 잡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 그리 어렵지 않다. 아니 사실 넷째는 어렵지만 다른 것에 비하면 엄청 쉬운 편이다. ▶ 둘때 과제는 삼각형 모서리에서 다음 삼각형으로 2단 점프를 통해 잘 올라가면 된다. 2단 점프를 할 때 한계 높이에서 한번 더 뛰는 컨트롤을 익히지 못하면 정상에 도달할 수 없다. 미세 컨트롤이 무척 까다롭긴 한데 그 보다 천둥과 폭풍 효과가 발생하여 눈뽕때문에 너무 짜증나고 열받는다. 나는 마지막 삼각형에서 포기하고 셋째 도전과제로 이동했는데, 사실 셋째 과제가 보기엔 쉽지만 제일 어렵고 둘째는 그냥 할만한 것이더라. 과제2 ~ 과제4는 '2단 점프의 한계점에서 한번 더 뛰기'가 기본 패시브가 되어야만 정상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도전과제는 인간대포로 각도를 잘 맞춰 올라가면 된다. 그런데 아무리 미세하게 각도를 조정해도 목표지점 위의 천장에 머리를 박고 떨어진다. 2시간 정도 도전하다가 알게 되었지만 이 게임엔진의 특성 상 한쪽으로만 각도를 조정해서는 절대로 들어갈 수가 없다. 아무리 독수리처럼 미세하게 키보드를 두들겨 조정해도 다 실패하더라. 목표지점에 도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대포의 각도를 11시 ~ 12시 방향으로 미세하게 방향각도를 조정한 뒤, 발사하기 직전 12시 방향으로 각도를 이동시키는 동시에 발사버튼을 누르면 플레이어가 살짝 12시 방향으로 치우친 각도로 발사된다. 이 각도로 발사하면 목표 지점의 천장 옆의 오른쪽 벽돌에 부딪치게 된다. 인간대포 상태에서는 플레이어가 조정할 수 없지만 측면의 벽에 부딪히면 조정이 가능한 상태로 변한다. 이 찰나의 순간에서 2단 점프를 통해 안전지대로 이동하는 것이다. 】 *추가 : 알고 보니 창모드로 플레이 시 게임엔진의 문제로 미세한 각도 조절이 안되기 때문이었다. 해답은 전체화면으로 하는 것이란다. 나 이거 어떻게 깼니? 마찬가지로 11시 ~ 12시 방향에서 11시 방향으로 찰나에 틀면서 발사하면 살짝 좌측으로 쏠린 상태로 천장에 부딪히고 떨어지는데, 이때 목표지점에 살짝 튀어나온 모서리의 끝부분에 플레이어가 부딪히게 되고 이때 2단 점프를 통해 올라갈 수 있다. 말로는 참 쉬운데 정말 머리가 띵할 정도료 열받는 과제이다. 대포를 통해 목표지점에 오르면 이제는 플레이어가 한계의 지점에서 가장 높이 점프하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점프에 실패하면 밑으로 떨어져 다시 대포의 지옥을 경험해야 한다. 이러면 띵하다 못해 키보드를 내려치게 된다. 이 셋째 과제를 달성하게 된다면 당신은 이 게임을 마스터했으니 이제 졸업하자. ----- 게임 내 텍스트가 없어 플레이어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지만, 이 게임은 도전과제의 단계별로 스토리가 진행되므로 도전과제를 수집하면 자연스럽게 게임의 목표를 알 수 있게 된다. 헤비게이머들에게는 한번은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하여 추천하겠다. 이 게임의 마지막 과제는 해외에서도 극소수의 플레이어만 도전하였고 한국인은 아예 없는 것 같다. 마지막 과제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가 없었다. 유튜브에 클리어 동영상이 있긴 하지만 설명이 없어 왜 저렇게 오를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되는 편이다. 해외 도전과제 가이드가 있긴 하지만 그냥 알아서 잘 올라가라는 식으로 써있다. 어떤 한국인에게는 큰 갈증이 있을 수 있기에 나라도 남겨야지 싶어 이렇게 작성하였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 게임을 관짝에 집어넣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