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리오 메이커 2는 2D 마리오 게임에서 전례 없는 놀라운 기능을 제공합니다.
협동과 경쟁이 있는 온라인 멀티플레이가 있으니까요.
자, 그래서 멀티플레이가 쾌적하게 잘 작동하나요? 전혀요.
네트워크 플레이는 온라인 협동과 온라인 경쟁 2가지뿐입니다.
무작위로 최대 3명과 같이, 무작위로 뽑힌 다른 게이머가 만든 코스를 달립니다.
아직 친구와 같이 게임을 할 수는 없는데, 출시 전에 이에 관한 비난이 커지자 닌텐도는 추후 추가한다고 했습니다.
경쟁은 더 많은 점수를 내면서 더 빨리 완주하는 겁니다.
협동은 서로 힘을 모으고, 한 명만 통과하면 모두가 이깁니다.
무작위로 이상한 코스를 모르는 사람들과 달리는 건 재밌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이 중요한 다른 닌텐도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렉이 굉장히 심합니다.
2D 마리오 게임을 잘하려면 완벽한 점프, 온라인으론 쫓기 어려운 정밀함이 있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렉이 생겨 반응이 느리다면, 몇 밀리초라 할지라도 핵심 게임 플레이 경험을 망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과 먼 곳에 사는 것 같은 3명과 만난다면, 굉장히 끔찍한 온라인 경험을 하게 됩니다.
왜 닌텐도가 이런 방식을 이전에 시도하지 않았는지 알 것 같기도 합니다.
온라인 플레이를 완벽하게 하려면 모든 사람이 같은 지역에서 완벽한 인터넷 연결 상태로 즐겨야 하니까요.
온라인 게임을 했을 때 이 문제는 명확해졌습니다. 캐릭터의 움직임은 너무나 느렸습니다.
모든 경기가 이렇지는 않겠지만, 스위치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유료로 바꿨는데 이런 품질이라니요.
이런 온라인 서비스를 위해 돈을 내라는 건 불공평합니다.
그리고 게임에서 지역을 고를 수도 없어서 가까운 지역이나 먼 지역 사람 중 골라서 만날 수도 없습니다.
할 수 있는 거라고는 경기가 순조롭기를 바라는 어이없는 방법뿐입니다.
심지어 다른 사람과 같이할 수 없는, 다수를 고려하지 않 않은 코스를 주기도 합니다.
어떻게든 해내려고 몇 번이고 시도하고 실패하는 게 반복되고, 결국은 시간이 다 되어 끝나곤 하죠.
이런 경우 대부분은 그냥 짜증날 뿐이며 스위치를 향해 욕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이런 미친 짓거리는 가끔 재밌고, 웃기기도 합니다. 플레이하는 게 불가능하지만 말이죠.
닌텐도는 스플래툰 2,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 등 온라인이 중요한 게임을 꽤 오래 지원하는 편입니다.
닌텐도가 더 좋은 온라인 멀티플레이 경험을 위해 패치를 하고 설정을 추가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출처: Twinfin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