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오브 워에서 크레토스가 없어질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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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urogamer

 

작년에 출시한 갓 오브 워는 수많은 호평 속에 여러 웹진에게서 올해 최고의 게임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주역인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는 게임에 나오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소니가 두 캐릭터를 게임에 넣는 것을 반대했기 때문이죠.

 

갓 오브 워의 감독인 코리 발록은 게임랩 인터뷰에서 두 캐릭터가 없어질 뻔한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개발 초기에 소니는 크레토스가 너무 폭력적이고 반영웅적이라서 없애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니 런던에서는 크레토스가 짜증나며, 이미 끝났다고 말했죠.

갓 오브 워는 크레토스 등 캐릭터가 중요한 게 아니라 신화라는 것이 중요하니 새 주인공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코리 발록은 이를 반대하고 아트레우스를 넣자고 주장했습니다.

크레토스같은 인물이 아들이 영향으로 구원을 찾는 이야기는 큰 잠재력을 가졌다고 보았거든요.

 

하지만 아트레우스조차도 소니는 좋게 보지 않았습니다.

소니 산타모니카는 게임에서 아들을 보호하는 일만 이어져 지루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발록은 너티 독의 라스트 오브 어스를 예로 들며 몇 가지 규칙을 정하면 잘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개발이 중간 정도 진행되었을 때, 아트레우스를 없애야한다는 압력이 커졌습니다. 바로 돈 때문이었죠.

결국 발록은 아트레우스가 없는 갓 오브 워의 내용을 만들어둡니다. 다행히 이렇게 만들어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는 게임을 이렇게 만든 건, 소니를 떠나 영화일을 한 영향이라고 말했습니다.

007 스카이폴, 로드 투 퍼뎀션의 감독인 샘 멘데스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말이죠.

모든 이야기는 개인의 경험과 연관되어 있는데, 발록의 경우는 자신의 아들이 태어난 일이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개인적인 일을 게임에 집어넣었고, 다른 개발진도 그럴 수 있게 허락했다고 합니다.

 

그는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를 게임에 넣는 게 좋다고 설득하는데 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경영진을 설득하는 건 힘든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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